사랑하는 우리아이 올바른 언어 습관 기르기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세 치 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라는 속담처럼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말 한 마디에서 그 사람의 성격, 됨됨이 등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상대와 내가 부드럽고 친근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며, 상대에 대한 존중의 표현인 동시에 나의 마음을 나타내는 거울임을 알게 어릴 때부터 도와주세요.
질문으로 알아보는 우리 아이 언어 습관 기르기
1. 아이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표준말과 고운 말을 쓰는 것입니다. 아이가 경어를 쓰도록 하려면 부모가 먼저 경어를 써야 하며 경어는 아이에게 쓰기보다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동네 사람, 선생님 등에게 적절하게 사용해야 아이도 경어의 바른 쓰임새를 아이도 파악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2. 일상에서 아이의 표현력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표현력을 키워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짧은 질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 라고 물어보고 거기에서 대화를 끝내지 말고 “ 뭐가 좋았는데?” 라는 짧은 추가 질문을 사용하여 아이가 더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화책, 동요와 동시 등을 읽어주면 자연스럽
게 바른말과 고운 말을 익히게 되어,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3.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요?
육하원칙에 따라 묻는다면 정확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육하원칙을 활용한 질문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틀로 활용하게 되어서 사고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어떠한 언어습관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부모는 주로 아이에게 명령을 합니다. 그런 언어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주변 사람에게 명령하고 지시하게 되므로 지시와 명령보다는 요청하는 언어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치워”보다는 “장난감이 어질러져 있네. 치웠으면 좋겠는데, 치워줄래?” 이렇게 요청하는 표현을 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면 요청하는 법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이런 말만은 하지말아 주세요.
1. 큰 아이에게 "형이니까 양보해~" 라고 하시나요?
첫째에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로 첫째 아이도 아직 어린 아이임을 간과한 행동입니다. 부모가 이런 태도를 계속 유지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퇴행행동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첫째 아이는 조금 더 일찍 태어난 아이일 뿐 아직 어리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2. 무시하며 하는말 "이것도 제대로 못해?“, "너 바보니?"
아이의 언행이나 행동에 대해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말은 아이 스스로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부정적 의식을 키우게 되며 이런 화법은 아이로 하여금 “나는 못한다.”는 인식을 갖게 합니다. 아이의 인격은 가장 가까운 부모부터 인정해줘야 하므로 늘 칭찬과 사랑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합니다.
3. 감정적으로 하는말 "안돼!“, "하지 마!“, "가만히 있어"
아이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때 부모가 감정에 휩싸여 무작정 혼내는 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강압적 육아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기죽은 아이로 자라도록 하므로 가급적 단정적 표현보다 “~하면 더 좋겠다.” 식의 유연한 표현으로 타이르는 것이 좋습니다.
4.성급한 마음으로 "셋 셀 때까지 해! 하나 둘 셋!“, "울지 마 뚝! 다섯 셀 때까지 그쳐!"
성급한 마음에 아이를 몰아붙이고 다그친다면 아이는 위축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당황해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천천히 기다려주어야 합니다.